(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소주는 지난 12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해썹(HACCP·위해 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원료는 물론 제조, 가공, 조리,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식품 안전관리 기준이다.

충북소주는 지난해부터 인증원의 HACCP 의무 적용대상 품목 확대 방침과 식품관련 각종 이물질 사고로 높아진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꾸려 관련인증을 추진해 왔다.

‘시원한 청풍’과 ‘맑은 바람’ 브랜드 소주를 생산하는 충북소주는 2008년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 ‘ISO9001’ 획득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90여억원을 들여 소주 제조공장 내 위생시설 개선 및 리모델링을 추진, 최근 HACCP인증을 획득했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올 들어 소주 완제품의 이물질 혼입여부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자 완제품검사기(FBI)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설 투자를 실시한 부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