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인천남구 사업 합의… 내년부터 본격 추진키로

(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와 인천 남구의 교류확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당진시는 인천 남구와 2005년부터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박우섭 남구청장이 당진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두 도시 간 교류 분야를 확대해 나가기로 잠정 합의했다.

김시장은 지난 25일 남구청을 방문, 첫 간담회 당시 상호 제안했던 교류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 남구는 당진시와 생활체육 교류 확대와 한부모·다문화 가정 자녀 도시체험, 가족 농촌체험, 도시와 농촌 지역 간 상생 등의 다양한 교류사업을 제안했다.

당진시도 드림스타트 인천 근대문화 탐방과 지역아동 센터 친구맺기 프로그램 청소년 교류 캠프 등 아동·청소년 중심 교류 활성화 사업을 제시했다.

양 도시는 이날 논의된 사업 중 유사·중복 성격의 사업은 통합하고 담당부서별로 구체적인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2017년부터 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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