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원미·호감미 1.3t…선도농업인에 우선 보급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신품종 고구마가 17일부터 충북도내 각 시·군에 보급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풍원미와 호감미 품종 1320㎏을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각 지역 선도농업인에게 우선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급되는 풍원미는 조기재배에 알맞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호감미는 호박고구마를 개선한 품종으로 당도가 다른 품종보다 높다.

충북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1286㏊이며 생산량은 1만9894t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많이 재배된다.

도농기원 황세구 전작팀장은 “일반적으로 고구마는 경매시장에서 밤·호박고구마 등으로만 분류하지만 풍원미는 품종 이름을 내걸고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호감미는 호박고구마보다 재배하기 쉬워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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