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연초제조창 2층 전시장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한·중·일 3국이 함께한 2016젓가락페스티벌이 1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폐막한다.

24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 젓가락특별전 전시장에서 폐막식과 청주권 공예작가 스토리북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폐막행사는 젓가락특별전에 참여한 작가와 시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과 성과보고 등으로 진행된다.

무용인 전건호, 가야금 송정언, 첼로 고영찬씨 등이 생명문화와 젓가락을 춤과 음악으로 선사한다.

청주권 공예작가 52명의 삶과 작품세계를 책으로 엮은 스토리북 ‘천년의 향기 속으로’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청주시를 비롯해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함께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인 공예디자인창조벨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5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52명이 참여한다.

이들 작가의 이야기를 전통과 현대분야로 나눠 각각의 책으로 출간했다. 작가의 창작활동 뒷얘기와 작품에 얽힌 스토리 등을 글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도록 했으며 작가의 공방을 찾아 떠나는 여행서와 공예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관계자는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을 통해 우리지역 공예작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역할을 했다”며 “특히 스토리북으로 출간되면서 지역 공방으로 소풍가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창작과 공유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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