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8개 기업 홍콩 화장품박람회 참가 430만달러 수출계약

▲ 2016 코스모프로프 홍콩화장품박람회에서 한 해외바이어가 기능성화장품 제조업체인 ㈜한웅메디컬 관계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 <충북TP>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 화장품기업들의 홍콩 수출길이 열렸다.

24일 (재)충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6~18일 홍콩무역센터에서 열린 2016 코스모프로프(COSMOPROF) 홍콩 화장품박람회에 8개 도내 화장품기업들과 함께 참가,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글로벌 화장품전시회로 49개국에서 669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10여개국 7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468개 한국기업이 참가하는 등 K-뷰티 산업홍보의 각축장이 됐다.

충북 8개 기업은 기초화장품, 향수, 미용부자재, 헤어 관련 제품,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245건 430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옥천에 있는 ㈜금천을 비롯한 7개사는 45건 1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마스크 팩,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인 ㈜한웅메디컬, ㈜뷰티콜라겐을 비롯해 향수제조업체인 ㈜미스플러스 등에 다수의 해외바이어가 상담과 샘플구매를 해 향후 추가 수출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한국기업이 대거 참여한 반면 특정 아이템 쏠림 현상으로 향후 경쟁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충북의 전략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 도내 화장품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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