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ICT 스마트온실 시스템 구축

▲ 지난 2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온실이 준공됐다.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온실환경을 제어하는 모습. <충북농기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안방에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비닐하우스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온실이 준공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ICT(정보통신기술)와 농업시설이 융합된 첨단 미래형 스마트온실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신축된 ICT 스마트온실 시스템은 농업인 휴대전화를 이용,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시설물을 관찰하고 하우스 내 온도·습기·환기·광조건 등을 원격 조정할 수 있다. 재배작물의 최적 환경 설정 값에 따라 환기·차광 등이 자동 조절되며 정전·보일러고장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휴대전화로 경보 문자 메시지도 발송돼 한층 편하게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농기원은 2100㎡ 규모의 이 온실을 블루베리, 양앵두, 오디용 뽕나무 등 웰빙과수 조직배양묘 연구와 멸종위기 식물 복원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농기원 원예연구과 이정관 식물공학팀장은 “첨단 ICT 스마트온실을 활용, 주요 웰빙 과수류에 대한 국산화연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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