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재 금영섬권역본부장·김한수 충청지사장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충청권(충남·북, 대전, 세종)과 광주, 전남·북 7개 시·도를 관할하는 금영섬권역본부장에 강병재(56) K-water 전북지역본부장이 부임했다고 5일 밝혔다.

K-water 금영섬권역본부 충청지사장에는 강원 원주 출생의 김한수(54) K-water 물정보기술원장이 부임했다.

K-water는 지난 9월 23일 이학수 사장이 내부승진을 통해 취임하면서 금강, 영산강, 섬진강 수계에 따른 통합물관리 체계의 실질적 토대를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 결과 7개 시·도의 중간에 자리한 전주에 금영섬권역본부를 두고 섬진강 유역의 충청, 전남·북, 광주지역본부를 통합해 댐, 수도시설, 수변사업 등 46개 시설을 관할하도록 했다.

강 본부장은 광주고와 전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에서 도시공학 석사, 세종연구소 국정과제 연수과정 16기 과정을 거쳤다.

강 본부장은 1987년 K-water에 입사해 임진강건설단장, 구미권관리단장, K-water 연구원 연구기획처장, 전북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수자원 및 수도분야 물관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강 본부장은 “권역본부 도입에 발맞춰 수계별 또는 수계 간 수자원을 수량 뿐 아니라 수질까지 통합·연계 관리해 효율적 물이용과 선제적 홍수·가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충청지사장은 원주고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싱가포르 PUB 국제교육과정 수료, 대전대 대학원 환경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지사장은 1988년 K-water에 입사후 수도관리처장, 물정보기술원장 등을 거치며 물 분야 전문가이자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지사장은 “충청지역 수자원관리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원철 충청지역본부장은 대전 본사 해외사업본부장, 이용일 충청관리처장은 보령권관리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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