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수 생육·품질관리 시스템 개발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과수 재배 때 생육, 기상, 병해충 정보들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과수 생육·품질관리 시스템(http://fruit.nihhs.go.kr)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시스템은 올해 감귤 관리를 시작으로 내년 배, 2018년 사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감귤 관리 시스템은 과수 생육, 품질관리, 기상·기후, 병해충, 농업기술 등 모두 5개의 분야로 구성됐다.
과수 생육에서는 감귤주산지 14곳의 2004년부터 현재까지 생육정보를 볼 수 있으며 품질관리에서는 각 지역의 시기별 과실품질 변화를 비파괴당도 측정기를 이용, 확인할 수 있다. 기상·기후 정보에서는 재배적지와 필지별 기후조회 등을 쉽게 알 수 있으며 병해충 정보에서는 병해충 진단과 방제정보를 볼 수 있다. 이 밖에 감귤재배와 관련한 품종, 장해, 경영 등 농업기술 정보도 제공된다.
농진청 감귤연구소 강석범 박사는 “앞으로 구축하는 배, 사과 작목 시스템을 빠른 시일 안에 완료해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과수 종합정보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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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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