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삭감 위기에 놓였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이 원안대로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8일 충남도가 제출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지원비 10억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해당 예산은 당초부터 대폭 삭감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다른 시·도의회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지원 예산이 줄줄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도의회도 그동안 다른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에 대해 고심했다.

그러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인 지원과 지역 특산품 판매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예산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강용일 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장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본격 사업화 및 기술이전을 하는 창업인이 많이 있는 등 그동안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