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협약맺고 설비 설치 연 1억4800만원 절감 기대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 국민체육센터가 기존의 기름 보일러를 태양광, 히트펌프 시설로 바꿔 에너지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군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공모한 ‘2016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4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 지자체(보은군), 민간사업자(KT)간 매칭펀드 방식으로 국민체육센터에 200kW 규모의 태양광 시설, 히트펌프 200HP 등의 친환경 고효율 설비가 설치된다. 이에 군은 주식회사 KT와 8일,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친환경 고효율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1억4800만원의 유류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약 143t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는 소나무 22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청정 보은의 자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세계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최선을 다해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 사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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