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초석잠 등 약초 활용
면역강화 제품 2종 개발
인지능 개선·항당뇨 효과

금산군이 개발한 흑삼 와송액·초석잠액 제품.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흑삼과 약초를 활용한 면역력 증진 및 인지능 개선 시제품(파우치 2종)이 선보였다.

금산군은 지난 16일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사업단 주관으로 ‘향토산업 연구개발 최종보고회’를 갖고 흑삼·와송·초석잠을 활용한 면역강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는 2차년도를 맞아 와송 및 초석잠을 소재로 제품개발에 주력했다.

흑삼은 항당뇨, 인지능개선, 항스트레스 등의 효능이 있으며 초석잠은 문헌상(본초강목)에서 뇌경색, 인지능증진, 노인성치매와 장을 강화하는 장수채로 기록돼 있다. 흑삼과 초석잠에 대한 활성연구는 일부 있으나 인지능 개선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었다.

또한 와송은 민간에서는 항염증, 항암, 해독, 지혈작용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에 사업단은 흑삼과 초석잠, 와송을 면역력 강화 및 인지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개발에 나섰으며 이번에 기능성 농축소재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된 제품은 금산인삼약초연구소 연구결과 면역활성능, 황산화, 항스트레스, 인지능 효과 등에 있어 유효성분의 증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초발효 융합공정 및 기술 접목을 통한 기능성 제품 개발의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발된 기능성 제품의 상품화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약초바이오 가공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라며 “약초 발효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제품개발로 금산인삼약초의 6차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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