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재계·문화·사회단체 등 주요인사 400여명 참석
한해 돌아보며 충청지역 발전·새해 소망과 건강 기원
‘올해의 인물’엔 보은산단 발전의 주역 정상혁 보은군수

▲ 동양일보 주최 2016 송년모임이 2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조철호(오른쪽) 동양일보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정상혁 보은군수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다사다난했던 병신년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의 새로운 소망과 기대를 나누는  동양일보 ‘2016 송년모임’이 21일 오후 3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양일보와 충북지역개발회, 국제라이온스협회356-D(충북)지구가 공동주최한 이날 송년모임에는 충청권 각계 인사들과 동양일보 기획위원·독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올 한 해의 어렵고 힘들었던 일들을 털어버리고 새해 희망과 소망을 나누며 서로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행사장 입장과 함께 서로 돌아가며 손을 잡고 덕담을 나누는 ‘두레악수’로 시작했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으로 힘들었던 한해가 저물고 있다”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처럼 새해에는 이 지역과 이 시대가 더욱 밝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은 “어려운 일이 많았던 한 해였음에도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민을 이끌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계신 도민 모두 저무는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의 새싹을 키우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충진 국제라이온스협회356-D(충북)지구 총재는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지만 충북도민 모두가 똘똘 뭉쳐 올해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며 “2017년에는 대한민국이 보다 잘 살 수 있도록 충북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송년사에서 “정치·경제·국제 등 여러 요인으로 전국민이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충북은 경제지표나, 지방자치 경쟁력 지수에서도 최우수를 달리고 있다”며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도민들께 감사드리고 더 많은 성원과 격려의 박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도 “충북의 여러 시·군을 돌아다니며 모든 지역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올 한해 충북발전을 위해, 각 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땀을 흘리고 빛나는 열매를 거둔 사람·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동양일보 ‘올해의 인물’에는 정상혁 보은군수가 선정됐다.

정 군수는 보은동부산업단지와 보은산업단지, 보은스포츠파크 조성, 속리산권역 휴양·관광지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관광산업 발전과 보은군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이날 ‘올해의 인물패’를 수상했다.

정 군수는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가 보은 발전을 위해 힘껏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군민의 성원 덕분”이라며 “이 상을 지역발전과 충북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사명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0년 수상자인 남기창 충북밀레니엄원정대 대장, 2008년 김갑수 괴산 시골절임배추 생산자 협의회장, 2010년 김민호 원건설 회장, 2012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  ‘올해의 인물’ 역대 수상자들도 함께했다.

모든 식순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 해 마감인사’를 통해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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