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 건립…10월 착공 2019년 완공

(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충북지역 학생들이 각종 재난의 위기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안전체험관이 제천에 들어선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내 9천237㎡ 부지에 충북학생안전체험관을 건립해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관은 138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건축면적 3천700㎡)로 건립되며 학생종합수련원이 운영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설계공모,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착공 시기는 국제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9월 22일∼10월 10일) 종료 이후로 잡아 달라는 제천시 요구를 반영했다.

충북학생안전체험관 설립 및 체험모형 선정안에 따르면 체험관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 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 7대 분야로 구분돼 조성된다.

조성될 주요 체험시설은 어린이안전 체험관, 승강기 체험장, 생활안전 체험장, 지하철안전 체험장, 항공·선박안전 체험장, 자동차안전 체험장, 자전거안전 체험장, 보행안전 체험장, 성폭력 예방 체험장, 학교폭력 예방 체험장, 생명존중 체험장 등이다.

약물·사이버 중독 예방 체험장, 풍수해 체험장, 지진 체험장, 완강기 체험장, 소화기·소화전 체험장, 응급처치 체험장 등도 조성된다.

학생안전체험관 인근에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체험관도 건립된다.

도교육청은 "학생안전체험관이 문을 열면 각급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위주의 안전 교육을 효과적으로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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