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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조경공사 ‘지역업체 외면논란’ 감사원 간다
오송 조경공사 ‘지역업체 외면논란’ 감사원 간다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7.01.1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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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감사 지적받을까 우려” 해명에…
조경업체 대표들 “조만간 감사원 유권해석 받겠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속보=충북개발공사가 101억원 규모의 오송2산업단지 조경공사를 전국발주 하면서 지역업체 외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지역 중·소 조경업체 대표들이 16일 오전 공사를 항의 방문해 계용준 사장을 면담했다.▶5일자 1면

이날 청주조경, 충북조경, 세화조경, 정도조경 등 도내 4개 조경업체 대표들은 계 사장을 만나 한국산업단지가 오송2산단 조경공사를 설계할 당시 3~4개 공구로 나눠 설계할 수 있도록 요청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지방계약법상 100억원 이상 규모의 조경공사는 지역업체가 제한적으로 참여하는 ‘의무공동도급(49%)’이나 전국 경쟁입찰(적정가)로 밖에 갈수 없지만 설계 당시부터 공구를 분리해 설계했더라면 지역업체들의 입찰 참여가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계 사장은 “이미 일괄발주로 설계가 끝났고 설계 감사를 마치고 오는 23일 기한으로 공고까지 나간 상황에서 재공고는 힘들다”며 “토목, 전기 등 다른 공사와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계 사장은 “감사원의 지적만 없다면 재공고를 할 수 있다”며 “진정을 넣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직원과 함께 감사원을 방문하자”고 한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역 조경업체 대표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감사원을 직접 방문해 유권해석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전남과 강원 등 타 지역에서 재공고 사례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 때문이다.

이날 조경업체 대표들의 항의방문 자리는 ‘지역업체 외면’에 대한 동양일보 보도이후 이시종 충북지사가 크게 노해 ‘이해를 구하라’고 지시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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