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필지 28만3000㎡ 규모 주민설명회열고 의견수렴


(논산=동양일보 류석만 기자)논산시는 2017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을 ‘채운면 화정지구’로 선정, 추진키로 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에 대나무자와 평판으로 작성된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일제 잔재 청산과 지적주권회복 및 토지경계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채운면 화정지구 602필지 28만3000㎡가 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지난 10일과 13일 채운면 화정1, 2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사업지구 선정배경, 추진절차와 방향 등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채운화정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국비 1억100만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되면 △일필지조사 및 재조사측량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산정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및 등기촉탁으로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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