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신규 19개 등 총 51품목 등록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농작물 병해충 방제용 농약 19품목이 새롭게 등록됐다. 과일나무 구제역이라 불리는 ‘화상병’ 방제용 농약이 7품목 확대되고 소면적 재배작물의 방제용 농약도 25품목이 더해졌다.

농촌진흥청은 신규농약 19품목, 화상병 방제 농약 7품목, 소면적 재배작물용 농약 25품목 등 모두 51품목의 농약이 등록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안전성 효과가 검증된 신규농약은 사용 용도별로 △살균제 7품목 △살충제 8품목 △살균·살충제 1품목 △제초제 3품목이다.

화상병 방제 농약으로는 바실루스서브틸리스큐에스티713 수화제 등 7품목이 등록됐다. 이에 따라 화상병 방제 농약은 2015년 5품목에서 2016년 7품목이 추가돼 모두 12품목으로 늘었다.

농진청은 또 소면적 재배작물 병해충 방제용 농약 25품목을 직권 등록했다. 살균제 8품목과 살충제 17품목으로 대상작물은 쌈추, 들깻잎, 부추, 미나리, 취나물, 가지 등 13작물이다.

하헌영 농진청 농자재평가과 농업사무관은 “이번 등록한 농약들은 선진국 수준의 검토기준이 적용돼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된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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