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예총 23대 회장으로 당선된 임승빈(오른쪽) 청주대 교수가 정일원 충북예총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임승빈(65) 청주대 교수가 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이하 충북예총) 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충북예총은 4일 101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66표를 획득한 임 교수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부회장으로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 진운성 충북연극협회 회장, 강병완 전 충북미술협회장, 이영석 전 청주음악협회 회장,  윤순병 청주예총 감사, 오진숙 충북무용협회 부회장, 김영주 사진협회 충주지부장이, 감사로 강경구 옥천사진협회 회원, 이종영 충북연예예술인협회 회원이 선임됐다.

임 교수는 청주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간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충북예총과 청주예총 수석부회장과 충북·청주도민대상 심사위원, 충북도의회 문화·예술·행정 분야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충북연구원 자문위원과 충북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충북도 문화·예술·체육·관광·정책 자문위원장, 충북문화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혼자가면 빨리는 갈 수는 있지만 여럿이 손잡고 가면 느리더라도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함께 나아가는 충북예총을 만들고 싶다”면서 “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들의 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충북예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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