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 모월리에 10억원 투입... 1회 7000ℓ 생산

▲ 서산시가 인지면 모월리에서 유용미생물배양장 준공식을 갖고 있다.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가 농작물의 생육을 증진하고 병해충 저항성 등을 높이는 ‘유용미생물 배양장’ 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보급을 시작했다.

유용미생물 배양장은 건물면적 396㎡ 규모로, 지난해 9월부터 10억원이 투입됐다.

살균배양기, 저온저장조, 자동분배기 등의 장비를 갖춘 배양장은 1회에 7000ℓ의 △ 유산균 △ 효모균 △ 바실러스균 △ 광합성균 등 각종 미생물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유용미생물은 농작물에 토양 물리성 개선, 병해충 저항성 향상, 생육 증진 등에 효과가 있으며, 가축에는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축사 내 악취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시장은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과학영농 확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용미생물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고 기술지원에 나서는 등 친환경 농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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