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담화문… 행사 연기 등 시민협조 당부도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이완섭 서산시장이 13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서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서산지역에 전국 한우의 정액을 95% 이상 공급하는 씨수소를 보유한 한우개량사업소가 위치하고 있고 1400농가에서 10만두 이상의 소, 돼지, 염소, 사슴 등을 사육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구제역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 출입을 삼가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등은 가급적 취소 또는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민과의 대화가 미뤄져서 아쉽지만 청정서산을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다”며 “시민들의 힘이 모아진다면 AI와 구제역을 보다 빨리 종식시킬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서산시는 예천동 우시장을 폐쇄하고 AI·구제역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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