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 어민들이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곰피를 수확하고 있다. 어민들은 요즘 소원면 파도리 바다어장 3곳에서 하루 40t 가량의 곰피를 출하하고 있다. 곰피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류로 1월부터 3월까지 수확된다. 태안산 곰피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윤기가 있고 바다향이 진한데다 식감이 쫄깃해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출하 가격은 1포대(55kg) 기준 3만원 선으로, 경기불황과 구제역 등의 여파로 예년보다 하락했지만 작황이 좋아 어민들이 연일 곰피 채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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