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18억9000만원 투자, 아동 7200명 지원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올해 18억9000만원을 들여 아동 7200명에게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맟춤형 아이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 돌봄 서비스의 이용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는 만 3개월~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 중 취업한 부모가족, 장애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기타 양육부담 가정 등이다.

1회 2시간 이상 사용 원칙으로 연간 480시간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시간제돌봄’과 만 3개월~36개월 이하 영아에게 월 120∼200시간(일 최소 4시간 이상 사용)이 지원되는 ‘영아종일제 돌봄 서비스’가 있다.

이 가정에서는 증빙 서류를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청주시는 청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미영)에 아이돌봄 서비스 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박명옥 여성가족과장은 “지난해에도 7000여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가 지원돼 일과 가정 양립에 크게 기여해 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라며 “올해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더 많은 부모들에게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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