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 천리포수목원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20일 새롭게 개통한 무장애탐방로인 ‘다함께 나눔길’을 걷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복권기금) 4억원과 수목원 자부담 1억7100만원이 투입돼 바다경계면 1km에 조성된 이 길은 곰솔과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숲과 서해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고, 서해낙조를 감상하기도 좋아 ‘노을길’이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교통약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베리어프리 블록과 데크로 구성된 탐방로는 3곳의 쉼터와 1곳의 바다전망대를 갖추고 있으며 CCTV와 음향스피커, 보행손잡이도 설치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