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올해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9개 사업에 46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보육료 지원비 275억원을 편성했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기능보강사업 대상을 20곳에서 24곳으로 확대했다. 또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집 평가인증’에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집에 평가인증 수수료를 지급하고, 평가인증어린이집 127개소에 냉·난방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교직원의 근로조건 및 처우개선을 위해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아동학대 예방과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역량강화 교육한다. 또 보육전문가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급식·위생 점검과 건강관리 등 종합적인 지도·감독을 벌여나기로 했다.

어린이집 이용 아동 연령에 따라 22만∼43만원의 보육비를 지원하며, 가정양육 아동은 연령에 따라 10만∼20만원의 양육수당을 차등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