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서식없이 구술으로 민원처리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군이 ‘민원도움 시스템 구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부터 민원신청서 작성이 어려운 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의 불편을 줄이고자 민원서식 작성 없이 구술 및 서명만으로도 민원신청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민원도움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총 53종의 민원서식을 마련해 가족관계등록부 등의 증명서 교부신청 5553건, 전입신고 2777건,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 신청 1188건 등 총 1만4775건을 발급하는데 활용됐다.

민원인의 불편해소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사각지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6년 규제개혁 우수사례 공모전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규제개혁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규제 및 군민불편 규제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발굴 및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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