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식 하수관로·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등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이 저지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가지 하수도 정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사업비 71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288억여원을 들여 하수도 시설 정비와 분류식 관로사업을 병행 추진하는 등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229억원을 투입해 중점관리지역 하수관로 11Km, 분류식 하수관로 1단계 44km, 분류식 하수관로 2단계 17km, 율암·외리지구 하수관로 5.4km, 노후하수관로 4.5km 정비 등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와 금강의 수위 상승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부여읍 구아리, 구교리, 동남리 등 3개리와 규암면 규암리, 내리, 외리 등 3개리 일원의 하수도 시설 확충으로 관내 저지대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성 증산리, 현내리, 석성리 일원의 하수도 공사 역시 공정률 92%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석성, 구룡, 신안, 반조원 지구에 27억원을 투입하는 등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면, 임천, 장암, 세도지역 하수관로 설치 및 하수처리장 사업도 4월말에 사업을 착수될 전망이다. 2018년까지 35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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