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3월 6일 충남 최초 만세운동 발원… 재현 기념행사 개최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지난 6일 충남 최초 3.1독립운동 발원지인 부여 충화에서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기념 행사가 펼쳐졌다.

기미년에 독립만세운동이 부여에서 충남 최초 발원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보훈가족과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독립열사의 유족, 기관단체, 주민들이 함께 참석 했다.

이날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성요 선생 등 독립열사 7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회를 가졌다. 또 충화면사무소~행사장까지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그날을 재현한 시가지 행렬이 이어졌다.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이용우)은 독립열사의 숭고한 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공연을 펼치며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목숨 바쳐 나라의 독립을 염원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3·1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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