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제대책본부 설치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확진을 받은 외산면 지선리 일대에 대한 소구역모두베기 사업에 들어간다.

군은 외산면 지선리 일대 1.2ha에 대한 소구역모두베기 사업을 추진키 위해 지난 2일 이용우 부여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책반을 통한 예찰 및 방제에 돌입했다.

군은 산림청, 중부청 및 부여관리소 등 유관기관과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 및 방제 대책 협의, 감염경로 역학조사, 주변지역 예찰 등 방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산면 지선리 외 5개 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발생지부터 2km이내인 행정리(외산면 지선리, 수신리, 삼산리, 비암리, 문신리)의 소나무류 반출을 모두 금지했다.

특히 소나무류의 외부 반출을 막기 위해 지방도(606호) 2개소에 이동단속초소를 설치하고 집중 단속과 함께 주민 홍보에 나섰다. 또 특별이동 단속반 운영, 발생지역 및 주변산림 정밀조사, 발생지 주변 예방나무주사 실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일제조사 등 방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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