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시니어클럽 운영 노인 일자리 사업 큰 호응

(예산=동양일보 이종선기자) 예산군시니어클럽이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밑반찬 전문점 ‘착한 밥찬들’ 가게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반찬가게는 예산읍 산성리 대진빌딩(성산탕 뒤) 1층 약 10㎡ 규모로 3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음식솜씨가 좋은 어르신 10여명을 모집해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

‘착한 밥찬들’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지역에서 직접 재배, 수확한 신선한 자연 재료를 사용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음식을 만들어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반찬은 기본 메뉴인 배추김치와 버섯 불고기, 돈가스, 제육볶음, 삼색 나물, 전, 장아찌, 야채샐러드, 코다리 강정, 잡채, 두부조림, 꼬막무침, 고구마맛탕, 장조림 등 30여 가지가 넘는 반찬이 진열돼 있으며 1개월 단위로 계절에 따라 재료가 달라진다.

가격은 기본 반찬팩은 3000원이고 국·탕류 5000∼8000원으로 주민들은 맛깔나는 국과 반찬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컵밥도 판매되고 있어 학생들과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운영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오전은 대체로 음식 조리시간으로 분주해 오후 12시 이후에 가면 바로 만든 따끈한 엄마손표 밑반찬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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