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외국인 근로자 대상 수준별 수업 진행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 예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5일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는 다문화가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를 학습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결혼이민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1년간 교육받게 될 반배치 평가고사가 실시됐다.

교육생들은 한국어 수준에 따라 1∼4단계 반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반별 주 2회 교육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0회 진행된다.

또 오는 19일부터는 청소년미래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외국인 근로자와 주중에 한국어 교육에 나올 수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한국어 교육을 수준별로 지도해 교육효과를 증대시킴으로서 교육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자존감이 향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따라서 결혼이민자 여성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한국에서 적응하는데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한국어 교육을 수준별 맞춤식 교육으로 지역 주민들과 원활히 소통해 빠른 한국생활 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센터는 한국어 교육 외에도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과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사업을 비롯해 가족·자녀·부부교육, 다문화 및 인권 감수성 교육, 취업, 운전면허 학과교육, 다문화 여성을 위한 요리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현재 운영중이거나 또는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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