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도내 유해모기 조사에 나선다. 사진은 우사에 유문등을 설치하는 모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0월 말까지 도내 유해모기 조사에 나선다.

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모기 개체수와 밀도를 조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예년보다 일찍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공북리 우사에 유문등을 설치하고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 빨간집 모기의 밀도와 이집트숲 모기류의 국내서식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유해모기 감염병의 일종인 일본뇌염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8명의 환자가 발생, 3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감염된 국내 유입 확진 환자는 뎅기열 316명,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16명, 치쿤구니야열 1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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