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사업 본격화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과 도시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대규모 필지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도시활력을 증진과 함깨 정주여건이 속속 개선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2002년 7월 준공된 뒤 아직까지 상당수의 토지들이 미개발로 남아 있다.

이곳에는 주택용지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용지, 주차장용지, 방송통신용지 등이 경기침체와 수익성 등의 문제로 방치돼 왔지만 최근 들어 방치된 토지에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도시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공공시설용지 내 도내 최대 규모인 오창호수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올해 1월에는 K건설에서 자동차정류장부지에 북부터미널 건축허가를 거쳐 착공준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서청주센트럴파크와 센토피아롯데캐슬 등 주거시설도 순조롭게 건설 중에 있다.

또 센토피아롯데캐슬 일원 양청리 810-9 시유지 2만9556㎡에도 지식산업센터, 초등학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계획돼 진행 중에 있다.

국비 93억원을 포함한 총 158억원이 투입되는 청주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건축설계 중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진행 될 예정이다.

부지 중 일부는 1만2800㎡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로 지난 3월 변경돼 충북도교육청에서 용지매입과 건립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리뉴얼 복합문화공간인 리뉴얼 아트센터 건립도 검토 중에 있어 오창산단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오진태 도시개발과장은 “오창산단 주변으로도 청주TP, 오창제3산단, 오창TP, 국사산단 등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정주여건 향상 및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시의 100만 인구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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