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아라 기자) 꽃동네대(총장 황선대)는 12일 오전 9시 교내 은총관 대강당에서 2017년 세족례 의식을 거행했다.

세족례는 최후의 만찬에서 자선과 애덕에 필요한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었던 일을 기념하는 전례 의식이다.

성주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의식은 꽃동네대 수요 미사 중에 교목처장인 김승주 신부의 집전으로 이루어졌다. 예수의 12제자 역할은 총학생회장인 안기현 학생을 포함한 12명의 학생들이 맡았고 황선대 총장과 11명의 교수가 학생들의 발을 직접 씻겨줬다.

세족례 의식을 주관한 김승주 교목처장은 “교수와 학생들이 예수님의 겸손한 마음과 사랑을 느끼고 사제지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간의 고귀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꽃동네대는 2010년부터 매년 성주간을 맞아 세족례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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