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4월 셋째 주말인 지난 15일 새벽 0시 40분께 A(54)씨는 청주시 상당구 자신의 자택에서 아들(18)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술에 취해 수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아들은 A씨가 평소에도 술을 마시면 가족을 괴롭혔다는 취지로 지구대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확인에 나선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폭행한 사실을 확인, A씨와 아들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날 오후 2시 53분께 충남 당진에서는 삽교호 함상공원에 설치된 고정식 행글라이더 형태의 놀이기구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모(47)씨 부부가 지상 10m 높이의 행글라이더에 매달려 있다가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사고가 난 행글라이더 형태의 놀이기구는 레일을 타고 내려오는 방식으로 움직인다.

구조된 부부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8분께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출구에서는 승용차 2대와 관광버스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들 차량 탑승객 12명이 다쳐 청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이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정체를 빚어 통행 차량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 4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아파트 신축 공사장 9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A(55)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을 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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