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기센터 “노동력 절감으로 쌀값 하락 대응”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가 벼 직파 작업에 첨단장비인 드론을 투입해 노동력 절감등에 나서고 있다.

20일 시는 최근 농촌 일손을 덜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드론(멀티콥터)을 활용해 벼 담수산파를 실시하는등 본격적인 파종에 나섰다고 밝혔다.

드론을 이용한 직파재배는 기존 이앙재배와는 비교할수 없고, 직파기를 이용한 무논점파 보다도 1ha당 20~30분이면 파종이 마무리 되는등 30%이상 시간 및 노동력이 절감되고 있고 있다.

이같은 드론직파 기술이 상용화 되면 현재 쌀가격 하락 및 농동력 부족 등 어려운 벼 농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직파면적은 드론직파 15ha등 90ha으로 전년대비 150% 증가하고, 2018년 부터는 마을단위 대단위에 못자리 없는 마을을 조성해 직파단지를 규모화 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지난해부터 벼 직파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연시회, 평가회,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여건 등을 감안해 직파재배 확대에 나설계획이다”며 “기술지원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직파 파종기, 드론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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