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임대용으로 구입한 농기계를 창고에 방치하는 등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농민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종담(사진) 천안시의원은 지난 7일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센터가 구입한 농기계 가운데 불용처리된 12기종 39대가 달했고, 대부분 창고에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창고에 방치된 농기계 가운데 탈곡기, 파종기, 제초기 등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계들”이라며 “이들 장비를 수리해 임대하거나 농가에 저렴하게 매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종담 천안시의원(천안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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