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지역 주민과 체류외국인이 함께 한 '우리는 한마음' 축구대회가 18일 음성경찰서 주최로 금왕읍 무극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음성서 축구팀, 무극애향축구회 등 지역주민과 6개국 외국인 커뮤니티 축구팀과 응원단 등 300여명이 참가해 그 동안 쌓은 실력을 한껏 겨루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각 나라별 대표 팀들이 참가하는 축구대회를 통해 내·외국인 간 소통을 통한 대화의 장이 마련됐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국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월드컵 예선전을 방불케 하는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음성서는 이날 부대행사로 '찾아가는 인권상담소'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인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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