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세관(세관장 윤홍식)이 여름 휴가철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세관은 오는 8월 4일까지 2주간 청주공항 이용자의 해외여행 휴대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이는 휴가철 증가하는 여행자들의 불법물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600달러 이상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고가물품의 성실한 세관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세관은 여행자 휴대품 검사비율을 30% 상향하는 등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행자가 면세범위 초과물품 자진신고 시 15만원의 한도 내에서 관세의 30%까지 세액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고 불이행의 경우 납부세액의 40% 가산세가 부과된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해외여행자의 성실한 납세신고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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