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에 ‘청주서원경찰서’ 신설 요청

▲ 윤장현(광주시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이 26일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에게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26일 오후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김부겸 장관에게 청주서원경찰서 신설 등 충북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전국 시·도지사에게 호우피해 관련 지원을 건의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6일 오후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36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가칭)제2국무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이를 통해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정부에 적극 제안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기재부2차관, 각 시·도지사에게 충북의 호우피해 현황을 보고하고 청주·괴산지역 이외에 보은·진천·증평 특별재난지역 포함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농작물 피해보상, 생계형 건설기계·화물자동차 침수 피해보상, 공동주택 침수시 이재민 지정 및 공동시설 피해지원, 오송역 지하차도 개량, 청주산단 폐수처리시설 이전, 국가하천 미호천 배수능력 확대, 괴산댐 상·하류 피해대책 등을 요청했다.

또 지역 현안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경부고속도로(동이~옥천) 확장 등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과 지특회계제도 개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등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총회에 앞서 행정안전부를 방문, 김부겸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인 청주서원경찰서 신설과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사업 시범 운영을 건의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이 지사에게 3000만원의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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