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15일 닷새간 50여명의 의료진 출발
휴가대신 의료취약지역 찾아 선진의술 전파

충북도의사회 2016해외의료봉사활동.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도의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휴가 대신 의료취약지역인 캄보디아 껌뽕츠낭주 꿈의 학교(교장 김영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선다.

조원일(청주병원장) 충북도의사회장을 단장으로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치과의 등 16명과 간호사 8명, 간호조무사 2명, 약사, 기타자원봉사자 등 총 50여명의 의료진은 오는 11~15일 닷새간 캄보디아 껌뽕츠낭주 꿈의 학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충북도의사회 해외의료봉사단은 매년 자비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오지마을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캄보디아 껌뽕츠낭주 꿈의 학교에서 현지인 1500여명의 진료와 예방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지 진료는 자원봉사에 나선 의료진이 자체 보유한 의료장비와 제약사가 지원한 의약품으로 진행된다.

또 충북도의사회는 의료지원과 함께 현지 학교와 불우한 현지인들에게 쌀 3000kg, 학용품, 신발, 헌옷, 빵, 위생도구(칫솔, 손톱깎이), 돋보기 등을 지원한다.

2004년부터 13년째 현지 지자체와 연계해 국내 우수한 의료진과 장비, 약품으로 의료혜택이 적은 아시아 저개발국가 중에서도 의료취약지역을 찾고 있는 해외의료봉사단은 의료선진기술을 전파하고 상호신뢰구축을 통한 의료관광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그간 인도네시아 스마트라 람뿡, 인도네시아 자바 찌안즈르 지역, 베트남 롱다우성, 중국 정암촌, 양수촌 등에 다녀왔으며,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시엠립주 끄롤란군 KHNA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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