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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 차장 권정훈·청주지검 차장 김준연검찰 고검검사급 중간간부 등 569명 인사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대전지검 차장검사에 권정훈(48·사법연수원 24기) 법무부 인권국장이, 청주지검 차장검사에는 김준연(53·연수원 25기) 부천지청 차장검사가 임명되는 등 검찰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538명과 일반검사 31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가 10일 발표됐다.

검찰 정기인사는 연초에 이뤄지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 정권 교체 등으로 1년 7개월 만에 인사가 진행됐다.

권 신임 대전지검 차장검사는 대구 출신으로 경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지검 특수부장,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검찰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민정비서관, 법무부 인권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경북 안동 출생으로 대구 달성고와 서울대 법학과·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검 연구관, 부산지검 형사5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대전지검은 △형사1부장 김욱준 △형사2부장 고경순 △형사3부장 민기홍 △여성아동조사부장 윤원상 △공판부장 노진영 △공안부장 김도형 △특수부장 김태우 등의 진용을 갖췄다.

이번에 확대 설치된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에는 이주일 서울고검 검사가, 조사단 부장에는 박병모·배성효 부부장이 임명됐다. 역시 이번에 신설된 인권감독관은 김영익 안산지청 부장이 맡는다. 인권감독관은 일반사건을 배당받지 않고 인권 관련 진정·감찰사건, 피해자보호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 △천안지청장에 노정연 고양지청 차장 △홍성지청장 정순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 △공주지청장 김경수 창원지검 특수부장 △논산지청장 김남순 대검 피해자인권과장 △서산지청장 안범진 인천지검 형사1부장 등이 발령됐다.

청주지검 부장검사에는 △김신 대구지검 공안부장 △강수산나 평택지청 부장 △이선혁 인천지검 부부장 등이 발탁됐다. 조남철·성상욱·공봉숙·황우진 검사가 부부장으로 승진됐고 김정훈 고양지검 검사가 부부장으로 배치됐다. 강수산나 부장은 청주지검 사상 첫 여성 부장이어서 관심을 끈다.

청주지검 산하 지청장으로는 △충주지청장에 조기룡 대검 감찰1과장 △제천지청장 양재혁 수원지검 형사5부장 △영동지청장 이영남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임 김석재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인천지검 1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기영 대전지검 차장은 앞서 지난달 검사장급 승진·전보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으로 발령됐다.

이 밖에 2013년 국정원 댓글 의혹사건 수사를 담당한 진재선(30기) 대전지검 공판부장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의 중책을 맡게 됐고 문홍성(26기) 대전지검 특수부장은 법무부 대변인에 배치됐다.

법무부 주요 실·국본부장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도 공석으로 유지됐다. 인권국장 아래에 있는 인권정책과장도 공모를 통해 외부전문가를 영입키로 했다. 법무부 내 7개 실·국장 중 3자리만 검사가 임명됐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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