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최영태 소방장, 전국 장애인체전 안전 특수시책 개발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소방서 소속 한 소방관이 많은 관중이 모이는 경기장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구조에 나설 수 있는 특수시책을 기획,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에 근무하는 최영태 소방장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119 안전우산’을 기획했다.

특수시책으로 추진되는 ‘119 안전우산‘은 체전이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 내·외에 비치된 노란우산을 응급상황 시 관람객이 펼칠 경우 주변을 순찰하는 소방공무원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행사장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응급환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유사시 초동대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무부서 담당자 조언을 받아 고안했다.

안전우산은 경기장 출입구 인근과 경기장 밖 가로등에 안내문과 함께 비치돼 있어 관람객 누구나 응급상황 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최영태 소방장은 “특수시책 추진을 통해 체전기간 중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충주가 안전 도시로 부각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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