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음성군은 충북도내 최초로 인허가 등록면허세 납부 절차를 대폭 개선한 '인.허가 등록면허세 납부 안내 문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은 인허가 부서에서 인허가 신청 처리가 완료되면 등록면허세 납부를 위해 세무부서에서 고지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납부 후 다시 인허가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군이 구축한 시스템은 인허가 민원서류가 완료되면 세정과에서 등록면허세를 부과.입력한 후 자동으로 납부안내 문자를 민원인에게 전송한다.

민원인은 가상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등록면허세를 납부할 수 있어 군청을 재방문해야 했던 수고를 덜게 됐다.

박태규 세정과장은 "군은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각종 인허가 관련 등록면허세 신고건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민원인 눈높이에 맞춘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