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C총회·세계무예리더스포럼·국제학술대회 잇따라 개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세계 스포츠와 무예 분야 석학들이 충북에 모여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1회 진천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대회 기간(3일~7일) 청주와 진천에서 세계 무예 관련 학술대회와 포럼 등이 잇따라 열린다.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과 청주대 청암홀에서 3일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총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 국제학술대회로 구성된 WMC컨벤션이 개최된다.

WMC총회는 스포츠어코드 스테판 팍스 부회장 등 20여개국 200여명의 스포츠·무예계 저명인사가 참석한다. 3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신규 위원 위촉과 반도핑분과위원회 신설 등 WMC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은 WMC가 새롭게 준비한 행사다. 같은 호텔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스포츠·무예계 인사들이 참석해 유네스코와 국제연맹의 책임과 역할에 관해 토론한다.

청주대 청암홀에서 3~4일 진행할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유일의 무예관련 연구재단 학회인 대한무도학회와 WMC가 공동 주관한다.

미국, 캐나다, 중국, 영국 등 6개국 200여명의 전문가, 학생, 교수가 참가해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무예 가치 조명’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WMC가 처음 선보이는 유네스코 청소년 무예포럼은 4일 우석대 진천캠퍼스에서 열린다. WMC와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가 공동 주관하는 이 포럼에는 국내외 청소년 100여명이 참가한다.

무예 진흥과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와 국제연맹의 활동 방향, 전통 무예의 가치 등에 관한 논의한다. 무예포럼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ICM이 발급하는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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