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고 연극반 온담, 17일 연극 ‘사람 향기’ 무료 공연

온양고 연극반 온담의 연극 ‘사람 향기’가 오는 17일 여성회관에서 공연된다. 온담 소속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문화재단은 온양고 연극반 온담의 연극 ‘사람 향기’가 17일 여성회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아산시와 순천향대가 공동주최한 14회 행복한 세상 전국 청소년연극제에서 ‘믿음 청소년분석상’과 ‘행복 청소년 연출상’을 수상한 온양고 연극반 온담을 초청, 지역 학생 및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담이 준비한 연극 ‘사람 향기’는 홀아버지와 생활하며, 방황하던 고등학생 ‘향기’가 아버지의 혈액암 투병을 계기로 잊고 지냈던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성장 연극이다.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는 연극 ‘사람 향기’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은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fac.or.kr)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온양고 연극반 온담 지도교사 윤종진 교사는 “완성된 무대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학생들에 맞추어 각색하고, 바쁜 학업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연습했다”며 “아산지역의 학생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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