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스템코㈜(대표 엄영하·이도 히데오)가 2회 연속 글로벌 품질경영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템코 엄영하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글로벌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업가치 혁신경영분야에서 ‘글로벌 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글로벌 경영협회에서 주최하고 일본능률협회에서 후원하는 ‘글로벌 경영대상’은 2003년부터 기업가치 혁신경영, 공공가치 혁신경영, 미래마켓 가치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에서 2회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스템코는 2015년 이후로 고객평가 1위를 유지하며, 2015년 대비 고객불만 건수가 70% 이상 감소되는 등의 품질향상 및 고객 만족을 통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끊임없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만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사내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발전시킨 끝에 얻은 결과다.

이것을 토대로 신규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해 매출을 성장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원사인 스템코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광학검사기 개발을 통한 품질 보증, 신제품 품질 보증 체계 수립 등의 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 및 품질 향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동차산업 품질분야의 국제인증인 IATF 16949를 취득하고, 미크론(㎛) 단위 두께로 형성된 양면 배선을 고속으로 검사할 수 있는 광학검사기를 자체 개발해 품질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엄영하 대표이사는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혁신해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선진 전자부품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스템코 엄영하 대표이사(오른쪽)가 28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품질경영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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