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생발전위원회가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옛 청원군 기초의원 정수 유지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회 정개특위에 제출했다.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 상생발전위원회(위원장 이수한)가 11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통합 전 옛 청원군 기초의원 수 유지를 건의했다.

상생발전위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통합 청주시 읍·면·동 지역 간 인구격차로 인한 옛 청원군 출신 기초의원 수 감소에 대한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충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제출한 도의원 선거구 건의안 일부를 조정해 달라는 취지의 건의문을 채택, 발송했다.

이는 청원·청주상생발전 합의안에 향후 12년 간 기존 청원군 지역구 및 의원 정수가 유지돼야 한다는 규정을 근간으로 한 것이다.

앞서 옛 청원군 출신 시의원들도 옛 청원군 의원정수 유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수한 상생발전위원장은 “상생합의안을 토대로 정개특위에 건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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