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최첨단 식품통합생산기지 구축

▲ (왼쪽부터)송기섭 진천군수와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부문대표, 이시종 충북지사가 9일 도청에서 진천 송두산업단지 추가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대규모 식품기지 확장을 위해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추가 투자한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부문대표는 9일 도청에서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25년까지 진천에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기지는 신기술 등을 적용해 제품을 통합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핵심공정 일부를 모듈(Module)화해 다양한 제품을 탄력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다품종 대량 생산시스템도 구축된다.

CJ제일제당은 이곳에서 햇반(컵반), 육가공, 냉동가공식품, 가정 간편식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혁신적인 포장 기술과 다양한 복합상품 개발, 식품안전 인프라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진천 송두산단 추가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며 “지속해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에 본사가 있으며 도내에는 진천, 음성 등에 공장이 있다. 전 세계 11개국, 1만7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종합식품과 바이오, 생물자원, 제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앞서 지난해 6월 29일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에서 이 지사와 송 군수, 김근영 CJ제일제당 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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