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적하지구 소하천 1.6㎞ 정비… 교량·배수펌프장 설치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옥천군은 올해 52억원을 투자하여 재해위험지구 3개소의 계속 사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청산면 예곡리 하천정비 17억5000만원, 신매 위험지구 실시설계 5억원, 동이면 적하리 도로개설 30억원등 52억 5000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동이면 적하지구(용죽마을)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추가 선정돼 사업비 170억원을 확보하고 지정고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해 태풍·호우·폭풍·해일·폭설 등 자연재해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지역 등으로,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정된 지구를 말한다.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군은 이에 필요한 총사업비의 65%를 국비(50%)와 도비(15%)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적하지구는 동이면 적하리 245번지 일원 35만㎡ 면적의 상습 침수지구다.

호우 등으로 인해 금강수위가 상승하면 인근 명태곡소하천으로 인해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해 위험등급 가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은 소하천 1.6㎞ 정도가 정비되고 교량과 배수펌프장 등이 설치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40여명의 주민과 주택 12동, 비닐하우스 60동을 포함한 농경지 35ha가 자연재해로부터 보다 안전해져 살기 좋은 농촌기반 조성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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