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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옥천군수 후보 경선 도로 제자리… 모양새만 구겨
한국당 옥천군수 후보 경선 도로 제자리… 모양새만 구겨
  • 이정규 기자
  • 승인 2018.01.11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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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자유한국당 옥천군수 후보 경선 결과 오차범위내 접전이어서 다시 치러야할 상황이 되고 말았다.

박덕흠 보은옥천영동괴산군 당협위원장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천군수 경선 여론조사 결과 전상인(50) 전 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과 이희순(62) 전 옥천농협 조합장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두 후보가 한국당 옥천군수 후보자 선정에 관한 일정과 방식 등 모든 권한을 당협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옥천군수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이 사실상 의미가 없게 돼 버린 것이다.

박 위원장은 “오차범위 내 결과가 나오면 다시 평가하는 데 동의했다”며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선정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어찌됐든 옥천군수 후보 경선이 조급했다는 비난은 면치 못하게 됐다.

공모 과정없이 진행되며 김영만 옥천군수를 배제하는 등 잡음만 들끓게 만든 것이다.

이번 경선은 김영만(67) 군수를 배제한 채 이뤄져 논란이 컸다.

김 군수는 전략 공천을 요구하며 경선에 불참했다는 것이 한국당의 설명이다.

하지만 김 군수는 경선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은 밝혔지만, 불참을 통보한 적은 없다며 다른 의견을 보였다.

김 군수는 당으로부터 배제돼 기본적인 연락조차 못받았다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지난 4일 시작된 여론조사는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이 문제를 제기해 중단되기도 했다.

전화로 진행된 여론조사 방식도 조사 과정에서 설문지 유출을 둘러싼 시비가 있었다.

이런 과정 속에 여론조사는 10일 마무리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실시된 경선이 이처럼 결론을 내지 못하게 되면서 한국당으로서는 모양새만 구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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