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분리됐던 민원실 등 16개실과 한자리에 모여

(예산=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이 50년 역사를 간직한 구 청사를 뒤로 하고 오는 12일 새 청사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1~11일 11일간 구청사에서 신청사로 진행된 이사는 민원업무 및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민원인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과별로 입구 앞에 이사 일정을 공지하는 한편 예산군소식지, 현수막, 전광판, 이장회의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3만 5397㎡,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지난해 12월 12일 준공됐다. 사업비는 총583억원이다. 주차는 지상 397대, 지하 206대 등 총 603대 주차가능하다.

신청사에는 그동안 공간 협소로 별관에 있던 건설교통과, 구 상하수도사업소(개명 수도사업소)가 함께 옮기게 돼 16개실과가 한자리에 모여 업무를 관장한다.

특히, 3곳으로 나뉘어져 있던 민원실이 한곳에서 업무를 보게 돼 민원인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또한 300여석의 아트홀(대공연장)은 교육, 행사, 공연 등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는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층별로는 △지하1층 주차장 △1층 민원봉사과(민원실), 카페, 수유실, 농협, 대피실 △2층 아트홀, 예비군지역대, 식당 △3층 전산교육장, 감사실, 옥상정원 △4층 주민복지실, 재무과, 대회의실 △5층 군수실, 부군수실, 기획실, 총무과, 브리핑룸 △ 6층 경제과, 환경과, 교육체육과, 건설교통과 △7층 산림축산과, 농정유통과, 문화관광과, 도시재생과 △8층 안전관리과, 수도과(상하수도사업소)가 위치하게 된다. 의회는 △1층 의회사무과 △2층 의장실, 부의장실 △3층 본회의장이 자리한다.

구 청사는 향후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행복주택 건립 협약으로 행복주택 건립 지구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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